중국 AI 개발기업 딥시크가 2025년 1월 오픈AI o1과 동등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주장하는 추론 모델인 DeepSeek-R1-Zero와 DeepSeek-R1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는데요, 이후 딥시크는 기술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앱스토어 무료 앱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딥시크가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낮은 훈련 비용인데요. 대형 AI 개발 기업은 모델을 훈련하는 데 수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지만 딥시크는 최신 모델 훈련 한 번에 단 560만 달러 밖에 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딥시크는 자체 이미지 생성 모델인 야누스 프로도 공개했습니다. 회사 측은 야누스 프로는 오픈AI 이미지 생성 AI인 달리3을 능가하는 성능을 가졌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MIT 라이선스로 공개됐습니다.
AI를 신약 개발에 활용하는 신생기업 레트로바이오사이언스가 연구 지원을 위해 10억 달러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투자자 중에는 이전부터 동사를 지원해온 오픈AI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레트로바이오사이언스는 인간 평균 수명을 10년 연장하는 걸 목표로 2022년 중반 설립된 스타트업. 오픈AI 자금 지원을 받고 독자 AI 모델까지 개발해 신약 개발 분야에서 큰 진전이 예상되는 레트로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3가지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투입한다고 전했습니다. 하나는 혈액 세포를 젊어지게 하는 기법이고 다른 하나는 알츠하이머병 치료법으로 후자는 2025년 후반에 호주에서 초기 단계 임상 시험이 시작될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마지막 하나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중국에서 로봇택시 사업 등을 운영하는 위라이드가 해외 진출을 노리며 유럽, 중동 등에서 서비스를 전개하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위라이드는 로봇택시와 자율주행 버스 등 자율주행 관련 서비스를 전개하는 스타트업으로 특정 조건 하 완전 자율주행 레벨4를 포함한 무인 주행차를 이미 9개국 30개 도시에서 운행하고 있는데요. 토니 한 CEO는 전 세계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며 로봇택시와 관련 서비스 수요가 앞으로 높아질 것에 주목해 2025년에는 해외 진출을 더 추진할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지난 1월 28일 미국 덴버에 본사를 둔 항공기 개발 기업 붐이 시험기 XB-1 테스트 비행에서 첫 초음속 비행을 달성했다는 소식입니다. 고도 10.7km를 넘어선 지점에서 음속인 마하 1을 초과해 콩코드 퇴역 이후 첫 민간 유인 초음속 비행을 달성했다고 하는데요. 테스트 비행에서의 최고 속도는 마하 1.122에 도달했습니다. 이는 2003년 콩코드가 퇴역한 이후 처음으로 민간기업이 달성한 유인 초음속 비행으로 붐은 상업용 초음속 여객기 오버추어 개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iOS 18.3 업데이트에서 일부 베타 테스터를 대상으로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에 연결할 수 있는 티모바일 스타링크 베타 프로그램 초대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이폰 14 이후 모델에는 기지국이나 Wi-Fi에 연결할 수 없는 장소에서도 글로벌스타 위성통신 네트워크를 이용해 긴급 통보를 하거나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지난 1월 28일 배포된 iOS 18.3에서는 티모바일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스타링크에 연결할 수 있는 티모바일 스타링크 베타 프로그램 초대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티모바일은 2022년 스타링크와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2024년 12월부터 티모바일 스타링크 베타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글로벌스타에 의한 위성통신과 마찬가지로 긴급 통보나 위치 정보 공유, 텍스트 메시지 송수신에 한정되며 동영상 스트리밍 등은 불가능하지만 향후 음성과 데이터 통신까지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