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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챗GPT 정부 전용 버전 발표했다

오픈AI가 1월 28일 챗GPT 정부 기관용 맞춤 버전인 챗GPT Gov를 발표했다. 챗GPT Gov는 정부 기관 보안 요구사항에 부합하도록 설계됐다고 한다.

챗GPT Gov는 기업용 플랜인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동일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대화 저장 및 공유 기능, 커스텀 GPT를 팀 내에서 공유하는 기능, 싱글 사인온 등을 관리하는 콘솔 같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또 챗GPT Gov는 미국 정부 전용 애저(Azure)에서 셀프 호스팅이 가능하며 정부 기관의 엄격한 보안 프레임워크를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밀 정보를 다루는 상황에서 오픈AI 제품 승인이 신속화될 것이라고 한다.

오픈AI CPO인 케빈 웨일은 챗GPT Gov 발표와 관련해 AI 분야에서 미국 리더십을 유지하려면 정부 기관에서 챗GPT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수적이라며 챗GPT는 공중 보건과 인프라 개선부터 국가 안보 강화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과제에 대처하는 공공 부문을 지원하는 데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픈AI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챗GPT가 3,500개가 넘는 연방·주·지방 기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9만 명 이상 사용자가 하루 평균 1,800만 건 이상 메시지를 전송하고 있다고 한다. 챗GPT를 활용하고 있는 정부 기관은 공군연구소와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 번역 사무소 등 다양하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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