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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타디아 “구입 권리, 선물도 가능하다”

구글이 지난 6월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인 스타디아(Stadia) 대상 지역과 가격 등을 발표한 데 이어 FAQ를 업데이트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 개시 절차나 컨트롤러 처리, 멀티플레이 등 세부 사항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르면 게임을 구매하면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권리를 소유한다. 기존 패키지나 다운로드 게임과 마찬가지로 이용 권리를 갖게 되는 것. 또 예상치 못한 상황 이외에는 스타디아 이전에 구입한 타이틀을 게임 플레이에 이용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스타디아는 파운더 에디션(Founder’s Edition)을 구입할 때 어떤 개인 구글 계정을 이용할 수 있고 여기에 연결된 이메일 주소를 통한 코드 전송 절차가 필요하다. 교환 코드가 오면 다른 이메일 계정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자신의 계정에서 구입하고 지인이나 가족에게 선물을 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또 게임 하나를 모두 플레이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온라인은 동시 플레이 가능 인원은 플레이하는 게임에 따라 달라진다. 당연한 얘기지만 스타디아 계정 1개를 이용해 가정 내 로컬 환경에서 멀티플레이 게임은 최대 4개까지 스타디아 컨트롤러를 지원한다고 한다.

스타디아 컨트롤러는 PC나 스마트폰, 태블릿 등과 연결하며 블루투스를 이용하지만 게임 플레이는 와이파이를 통한 연결을 이용한다. 다시 말해 블루투스로 컨트롤러와 스마트폰 등을 무선 연결할 수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USB 타입C를 통한 유선 연결은 할 수 있다. 멀티 플레이를 할 때에도 USB 허브를 이용해 여러 컨트롤러를 연결하는 게 가능할지도 모른다.

초기 지원 모바일 기기는 스마트폰으로 픽셀3과 픽셀3a, 픽셀3a XL, 픽셀 3.3XL이며 태블릿은 크롬OS를 탑재한 장치에 한정된다. 하지만 앞으로 지원 기기는 더 확대될 예정이다. 그 밖에 데이드림(Daydream) 같은 가상현실 헤드셋에 대해선 현재 스타디아는 VR 지원에 대해 알려줄 수 없다는 설명을 붙였다. 당분간은 가상현실이 아닌 기존 게임 타이틀에 충실해 원활한 동작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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