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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통신 절반은 봇이 점령하고 있다

인터넷에는 수많은 봇이 있다. 보안 기업 임퍼바(Imperva) 조사에 따르면 2022년 전체 인터넷 트래픽 중 47.4%가 봇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트래픽 중 30.2%는 악성봇이 차지한다고 한다.

사이트에서 정보 수집 등을 목적으로 한 봇은 이미 많이 활동하고 있다. 임퍼바 조사 결과 2022년 인터넷 트래픽 전반에서 봇을 통한 통신 비율은 47.45에 이른다. 또 경쟁 우위에 서기 위한 스크래핑, 디도스 공격, 사용자 계정 탈취 등을 목적으로 한 악성봇 통신 트래픽은 전체 중 30.2%였다.

봇에 의한 통신은 2014년 과반을 뒤 조금 감소했지만 2019년부터 다시 증가세를 보여 악성봇 비율은 2022년 최고치에 달했다. 국가별로는 독일에선 악질봇에 의한 통신 비율이 68.6%에 이른다.

분야별로 보면 가장 악성봇에 의한 통신 트래픽 비율이 높은 건 게임 58.7%이며 이어 전기통신 및 인터넷 통신 47.7%, 사회 및 커뮤니티 41.4% 순이다. 2022년 확인된 봇에 의한 공격 비율을 보면 가장 많이 공격 받은 분야는 여행 24.7%이며 소매 21%, 금융 서비스 12.7% 순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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