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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나온다

닌텐도가 저가형 스위치인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Nintendo Switch Lite)를 발표했다. 9월 20일 출시 예정인 이 제품의 가격은 한화 21만원대.

이 제품은 스위치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분리형 컨트롤러인 조이콘을 없앤 컨트롤러 일체형 모델이다. 작고 가벼운 본체에 5.5인치 터치스크린을 갖췄다. 휴대 전용 제품인 만큼 이 제품에는 TV 재생 기능을 뺐다. 충전 단자는 스위치와 같은 USB 타입C를 갖췄지만 스위치에서 제공하던 스탠드에 삽입해도 TV 모드는 이용할 수 없다. 또 왼쫀 컨트롤러 십자형 버튼은 십자키로 바꿨다. 조이콘에 탑재했던 모션 IR 카메라와 HD 진동 기능도 제공하지 않는다.

스위치 라이트를 이용하면 휴대 모드를 지원하는 모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다만 TV 모드가 필수인 게임은 할 수 없다. 테이블 모드 게임에선 조이콘이 필수인 게임을 플레이하려면 따로 조이콘이나 조이콘 충전 그립을 구입해야 한다. 물론 기존 스위치에 제공하던 조이콘을 이용할 수도 있다.

스위치 라이트는 화면 크기가 5.5인치로 기존 스위치의 6.2인치보다 작다. 화면 해상도는 1280×720으로 스위치와 같다. 무게는 275g으로 스위치 398g보다 100g 이상 가볍다. 크기는 91.1✕208✕13.9mm로 스위치보다 작고 소니 PSP보다는 조금 크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3∼7시간이다. 색상은 옐로와 그레이, 청록 3가지 가운데 고를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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