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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팟캐스트] 틱톡 광고 수입 10조? 中 첫 국산 GPU

페이스북 운영사인 메타는 2022년 4월 11일 소셜 메타버스 플랫폼인 호라이즌월드 수익화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이 수익화 프로그램은 메타버스 관련 크리에이터가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됐지만 새롭게 크리에이터에게 판매금 중 47.5%라는 고액 수수료가 부과되는 게 밝혀졌다고 합니다.

마크 주커버그 CEO는 메타버스 구축에는 크리에이터가 자신이 일해 벌 수 있는 기회를 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애플 수수료 30%는 이를 어렵게 하며 구글은 구독 제품을 업데이트해 크리에이터가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한 바 있죠. 하지만 이번에 메타가 크리에이터에게 부과하는 47.5%라는 수수료는 애플 수수료를 크게 웃도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애플도 메타를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숏폼 플랫폼인 틱톡은 전 세계 젊은층으로부터 절대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페이스북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다운로드가 많이 된 앱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조사기업 인사이더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틱톡 연간 광고 수익은 2022년 10조 원 이상에 달해 트위터보다 거의 2배가 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전 세계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틱톡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2021년 0.7%에서 2022년 1.9%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2024년 유튜브를 따라잡을 전망입니다.

인그레스나 포켓몬고 같은 인기 게임을 개발해온 나이언틱이 AR 애완동물 게임인 페리닷을 발표했습니다. 페리닷은 귀엽고 환상적인 생물인 페리닷을 사육하고 번식시키는 게임으로 개체별로 유일무이한 외모를 가고 있다고 합니다.

페리닷은 자체 AR 기술을 이용해 개발됐으며 게이머는 AR을 통해 현실 세계와 페리닷을 겹쳐서 볼 수 있습니다. 나이언틱은 4월말 일부 지역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소프트 런치 베타테스트를 시작하고 테스트와 피드백을 실시해 점차 시장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민간인만으로 국제우주정거장 ISS로 향하는 첫 유인 미션이 지난 4월 9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실시, 크루를 태운 우주선 발사에 무사히 성공했다고 합니다.

나사 측은 이번 미션이 지구 저궤도 사업을 발전시키려는 계획에서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고 스페이스엑스 유인 우주 비행 프로그램 담당자 역시 이번 임무가 인류가 우주를 이용하는 문명을 쌓는데 필요한 일이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번 미션 우선 사항은 빠르면 내년 시작될 엑시엄 우주 정거장 건설 준비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당초 우주정거장은 하모니 모듈에 설치될 예정이었지만 2030년까지는 지구 주위를 단독으로 비행할 예정입니다.

중국 GPU 제조사인 무어쓰레드가 자사 첫 데스크톱 PC용 GPU인 MTT S60과 데이터센터용 GPU인 MTT S2000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3월 30일 열린 행사에선 MTT S60을 탑재한 PC에서 최고 화질 설정으로 리그오브레전드를 플레이하는 모습도 공개했는데요. 공식 발표에 의하면 중국 운영체제 상에서 카운터스트라이크나 도타2 같은 e스포츠 타이틀이 원활하게 동작한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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