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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팟캐스트] 청정에너지 파는 이케아·마그네틱 폐지될까

신용카드 브랜드 중 하나인 마스터카드가 자사 카드에 마그네틱 스트라이프 탑재를 오는 2033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자사 신용카드와 직불카드에 마그네틱 스트라이프 탑재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IC칩 카드로 일원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이죠. 이에 따라 2029년까지 새로 발급한 카드에 마그네틱 스트라이프 탑재가 끝나고 2033년까지 완전히 폐지됩니다.

한 컨설턴트는 마그네틱 지원에 필요한 부담이 없어질 날을 기대하고 있다며 마스터카드가 지불할 때 보안을 강화하고 가맹점과 소비자를 보호하는 정책을 결정한 것을 칭찬하면서 다른 업계도 비슷한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을 겪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중국 반도체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47.3% 증가한 2,036억 개에 달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한편 중국에서는 2021년 7월 자동차 생산 대수는 칩 공급 문제도 있어 전년 동기 대비 15.8% 줄었다고 하네요.

중국 정부는 반도체 수요 급증과 생산 능력 강화를 통해 7월 중국 IC 생산량이 전년 동월 대비 41.3% 증가한 316억 개를 달성해 월간 생산량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기업이 반도체 생산에 주력해 자동차나 가전제품에 대한 중국 반도체 생산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케아가 자사 구독 서비스인 스트로마를 통해 태양광과 풍력으로 발전한 청정에너지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력 사용량은 모바일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미 이케아에서 태양전지 패널을 구입한 사용자는 잉여 전력을 판매, 복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스트로마를 이용할 수 있는 건 일단 스웨덴에 한정되지만 이케아는 태양 전지 패널을 11개 시장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런 태양전지 패널 사용자도 앱에서 발전량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죠. 또 2025년까지 이케아 지주 회사인 잉카그룹이 커버하는 전체 시장에서 이케아 에너지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테슬라가 제공하는 운전 지원 시스템인 오토파일럿은 주변 교통 상황에 따라 속도와 차선 핸들 조작을 지원하는 기능이죠. 이 오토파일럿 주행 중 테슬라 자동차가 차도에 머물고 있던 긴급 차량에 충돌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미국 국가도로교통안전국이 테슬라 자동차 76만 5,000대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번 조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자동차 안전성에 대해 엄격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는 지적입니다. 한편 오토파일럿에 대한 정식 조사가 이뤄진다는 발표에 따라 16일 테슬라 주가는 4.3% 하락했다고 합니다.

1969년 문을 열고 전 세계 6,800개 매장을 보유한 햄버거 레스토랑 체인인 웬디스가 미국과 캐나다, 영국에 배달 전문점, 고스트 키친 700개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합니다. 종식 조짐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재난 하에서 음식 배달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적극적으로 우버이츠와 도어대시 같은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겠다는 것입니다.

이미 트래비스 캘러닉 우버 창업자 등은 클라우드키친을 설립하고 문을 닫는 레스토랑이나 자동차 정비 공장, 창고 등을 차례로 고스트 키친으로 전용하고 우버이츠 활동 장소로 늘리고 있죠. 또 유명 유터버 미스터비스트 역시 고스트 키친 형태인 미스트비스트 버거를 북미와 유럽 900곳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외식을 삼가야 하는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고스트 키친과 음식 배달 조합 사업이 점차 세력을 확대해나갈 전망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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