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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차례에 다시…” 발사 실패한 우주장 로켓

UP에어로스페이스(UP Aerospace)가 지난 5월 1일 발사한 셀레스티스(Celestis)의 우주장을 위한 오로라 플라이트 로켓이 이륙 직후 폭발하며 전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 우주비행사를 포함한 고인 120명 캡슐이 뉴멕시코 사막에 떨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폭발한 건 UP에어로스페이스 준궤도 로켓인 스페이스로프트 XL(SpaceLoft XL)이다. 5월 1일 스페이스포트 아메리카에서 발사됐지만 점화 3초 만에 불량이 생기며 하늘을 흩어져 버린 것이다. 다만 다행스럽게도 우주장 서비스 기업인 셀레스티스에 따르면 캡슐에는 유골함 일부나 DNA 샘플만 있었고 캡슐 120개는 폭발 충격에도 견뎌 무상 회수됐다고 한다.

발사를 맡은 UP에어로스페이스와 사고 원인 규명과 필요한 보수 작업이 끝나는 대로 다음 차례에 다시 유골함을 우주로 보낸다고 한다. 첫 번째가 실패하면 2번째는 무료이며 추가 비용은 들지 않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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