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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팟캐스트] 구글 AI 모드 테스트‧첫 AI 아트 경매 개최

AI 업계 선구자인 오픈AI가 AI 검색 서비스인 챗GPT 서치를 발표한 가운데 구글도 AI를 활용한 검색 기능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가 나왔습니다.

새로운 구글표 AI 검색 기능은 AI 모드라고 불리며 사내 테스트가 시작된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AI 모드는 기존 구글 검색 결과로는 충분히 대응되지 않는 자유 형식 질문이나 탐색적인 질문에도 대응 가능하며 구체적으로는 검색에 조언이나 비교를 요구하는 쿼리나 후속 질문이 가능한 대화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어도비가 2월 13일 AI 동영상 생성 서비스인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 공개 베타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은 이미지 또는 텍스트 프롬프트를 사용해 5초 길이 동영상을 누구나 생성할 수 있습니다. 한편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무료 사용자는 동영상 생성 횟수가 월 2회로 제한됩니다. 또 유료인 스탠다드 플랜에서는 월 20회 동영상 생성이 가능하며 상위 플랜에서는 월 70회까지 동영상 생성이 가능합니다.

경매 전문 기업 크리스티가 AI 아트 전문 경매 개최를 발표했습니다. 크리스티는 이미 AI 아트를 다룬 실적이 있지만 전체가 AI 작품만으로 진행되는 경매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편 경매 출품 예정 아티스트에게 저작권이 있는 작품으로 학습된 AI 모델이 사용된 게 아니냐는 우려로 출품 중단을 요구하는 공개 서한을 제출했습니다. 반면 크리스티는 이번 경매는 예술적 주체성의 한계를 재고하게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중국 대형 자동차 제조업체인 비야디자동차가 자율주행 시스템 텐션즈옌 그러니까 우리말로 신의 눈을 앞으로 저가 모델을 포함한 전 차종에 탑재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비야디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시스템인 신의 눈은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를 활용해 주차 보조, 자동 제동,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기능을 수행하는데요. 비야디 창업자는 앞으로 가장 저렴한 모델까지 포함해 자사 모든 차량을 자율주행 기능이 가능하도록 만들겠다는 방침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 내무부가 멕시코만을 아메리카만으로 개칭한다는 발표에 따라 공식 명칭이 변경될 경우 명칭 변경을 적용한다는 방침을 보여왔던 구글이 예정대로 구글맵의 멕시코만 표기를 아메리카만으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영향을 받는 건 미국에 있는 사람 뿐이며 멕시코에서는 계속해서 멕시코만으로 표기합니다. 구글 뿐 아니라 애플도 이를 따라 순정 맵스 앱 표기를 아메리카만으로 변경할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데요. 주요 지도 서비스 중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빙 맵스와 맵퀘스트가 있지만 아직 둘 다 멕시코만 명칭을 변경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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