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 안드로이드 버전 나왔다

애플은 2019년부터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TV+를 운영하고 있다. 이 애플TV+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는 애플TV 앱 안드로이드 버전이 2월 12일 출시됐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구글플레이 계정을 통해 애플TV+ 구독 신청이 가능하다.

애플TV+는 애플 오리지널 영화와 다큐멘터리 작품을 시청할 수 있는 구독형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다. 애플TV+는 아이폰과 맥, 애플TV 4K 등 애플 제품에서 시청 가능할 뿐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와 엑스박스 시리즈에도 대응하고 있다.

2021년에는 구글TV용 애플TV 앱이 출시되어 구글 제품 서비스를 통해 애플TV+를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 시작했다. 2024년 5월에는 안드로이드 버전 앱 개발이 보도되어 출시가 기대되고 있었다.

이어 2월 12일 안드로이드 버전 애플TV 앱이 공개됐다. 안드로이드 버전 애플TV 앱은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배포되며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사용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버전 애플TV 앱 사용자는 구글플레이 계정을 통해 애플TV+ 구독을 신청할 수 있다. 또 안드로이드 버전 애플TV 앱에서는 다른 기기에서 시청하던 콘텐츠를 이어서 재생할 수 있는 이어보기와 시청하고 싶은 콘텐츠를 기록해둘 수 있는 시청 목록 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콘텐츠를 다운로드해 오프라인 환경에서 재생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애플은 PC 분야 경쟁사인 윈도용 애플TV 앱도 출시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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