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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C-V 프로세서 탑재한 미니-ITX 메인보드 나왔다

RISC-V 관련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밀크-V(Milk-V)가 RISC-V 프로세서를 탑재한 미니-ITX 규격 메인보드인 밀트-V 주피터(Milk-V Jupiter)를 발표했다.

RISC-V는 CPU 아키텍처 한 종류로 기업이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x86이나 ARM과 달리 오픈소스로 개발되고 있는 게 특징. 이로 인해 RISC-V 관련 제품 개발은 진입 장벽이 낮아 IoT용 프로세서나 노트북에서도 작동하는 프로세서 등 다양한 프로세서가 개발되고 있다.

밀크-V는 RISC-V 프로세서를 탑재한 싱글보드 컴퓨터와 네트워크 기기 등을 개발해 온 하드웨어 기업. 이런 밀크-V가 새롭게 RISC-V 프로세서를 탑재한 미니-ITX 규격 메인보드 밀크-V 주피터를 발표했다.

밀크-V 주피터에는 RISC-V 기반 SoC(SpacemiT K1 또는 SpacemiT M1)가 탑재되어 있으며 우분투나 페도라 같은 RISC-V 대응 OS를 구동할 수 있다. 또 2.0TOPS AI 처리 성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강조되고 있다. 벌컨(Vulkan), OpenGL ES, EGL, OpenCL 같은 그래픽스 API에도 대응하고 있다.

밀크-V 주피터는 미니-ITX에 대응하므로 미니-ITX 규격 PC 케이스에 장착 가능하다. 또 조립 PC 시장에서 널리 유통되고 있는 ATX 전원 공급 장치를 사용해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더불어 PCIe 2.0에 대응하는 슬롯도 탑재되어 있어 각종 확장 카드를 연결할 수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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