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원 기자
지난 2013년은 많은 인원 정리가 이뤄지며 게임 개발자 입장에선 어려운 1년이었다는 지적이다. 게임 업계에선 2022년 말부터 인원 정리가 계속되어 왔다. 인원 정리 이유는 다양하다. 유니티는 핵심 서비스에 주력하기 위해, 바이트댄스는 CEO가 게임에 흥미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대규모 인원 정리를 한 기업에서 공통점은 지난 몇 년간 많은 돈을 투자해 M&A를 실시하며 적극적으로 확대해온 기업이라는 걸 들 수 있다.
2023년 이뤄진 인원 정리 수는 전년 대비 22%가 증가했다고 한다. 2023년 게임 업계에서 가장 큰 움직임이라면 마이크로소프트에 의한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를 들 수 있다. 이 대규모 인수극 이면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 부문 인원 감축을 실시해 2024년 완전히 산하에 거두게 된 액티비전블리자드도 그대로 무사하다고 할 수는 없어 보인다.
또 유니티는 2023년 11월 기업 재설정을 위해 직원 3.8%를 해고했지만 2024년에도 새로운 인력 정리에 나설 전망이다. 어느 정도 규모로 인원 정리가 이뤄질지는 불분명하다.
틱톡 모기업인 바이트댄스는 2024년 중반까지 게임 부문인 누버스(Nuverse) 매각을 예정하고 있다. 당초 예정하던 40억 달러에는 구매자가 없어 지금은 10억 달러로 상대방을 찾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이원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