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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조스가 말하는 ‘비즈니스 가치 상승법’

아마존 공동 창업자이자 이사회장인 제프 베조스가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는 방법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끈다.

그가 밝힌 바에 따르면 먼저 매일 업무를 마치 첫날 업무로 취급하는 것. 베조스에 따르면 첫날은 생각하는 게 많기 때문에 새로운 시작을 끊을 수 있다고 한다. 또 매일 목표를 정하는 게 중요하지만 그 때 자신의 교리나 신념, 지금까지 길러 온 역사 등에 사로잡히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한다.

이어 그는 일부 기업은 완전히 이해하지 못할 지표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매트릭스를 예로 들어 매트릭스는 실제 사실에 근거한 진실의 지표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표현의 대안이라고 밝혔다. 더구나 지표가 이해되지 않거나 최적화되지 않으면 그래프화를 시도할 때 적절하게 표시하기 어려워질 가능성도 지적했다. 그는 지표를 이용해 비즈니스를 관리하려고 하면 뭔가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복잡하게 생각하게 되어 버린다고 충고한다.

베조스는 회사나 팀에서 직원과 멤버가 적절히 발언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멤버 의견 순서를 뒤집는 것도 가능하다.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그는 회의에서 발언 순서는 어린 순서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베조스에 따르면 얻은 데이터와 지금까지 경험이 일치하지 않으면 경험으로부터 얻은 게 대부분 옳다고 말한다. 따라서 지표와 마찬가지로 데이터를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그는 또 뭔가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고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지표가 그 반대를 나타낸다면 적절한 데이터로 지표를 재배치하는 게 중요하다고 권한다. 더구나 그는 비즈니스에 안정적인 걸 확인하고 이들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소매점 고객은 10년 후 저가격화, 빠르고 원활한 배송, 풍부한 상품 모임 등을 요구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예를 들기도 했다.

베조스는 회의할 때 중요한 건 문서는 회의 중 배포한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유는 모든 참가자가 회의 중 문서를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출발점이 동일하기 때문이다. 그는 문서 작성자는 참가자 질문에 먼저 대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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