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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타디아 기술 타사에 제공한다

구글은 개발자 행사(Google for Games)에서 자사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타디아(Stadia) 기술을 타사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인 이머시브 스트림 포 게임(Immersive Stream for Games)을 발표했다.

2019년 시작한 스타디아는 기술 기업 입장에서 게임 업계 진입이 쉽지 않아 보였다. 2021년에는 전용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폐쇄하고 2022년에는 명칭을 스트림(Stream)으로 바꾼다는 소문이 나왔다. 한편 타사와 협력 관계로 스타디아 게임 스트리밍 기술을 AT&T가 제공한 예도 있다.

이제 이머시브 스트림 포 게임에서 스타디아와 마찬가지로 게이머는 계정 없이도 타이틀을 테스트할 수 있는 클릭투플레이 트라이얼(Click to Play Trials) 기능을 제공한다. 또 기존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이식을 용이하게 하는 로체인지포팅(Low Change Porting)이라는 구조도 존재한다.

이머시브 스트림 포 게임은 2022년 동안 평가판을 제공할 예정이며 실제 대응 게임 출시 시기는 알 수 없다. 한편 검색엔진이나 광고 판매 등 수많은 웹서비스를 하는 구글 입장에선 이번 같은 게임 스트림 플랫폼 전개가 구글다운 방향성일지 모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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