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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였다가 무인트럭? 모듈 컨셉트카

비전 어반네틱(Vision URBANETIC)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선보인 EV 컨셉트카다. 이 컨셉트카는 본체 위쪽을 교체할 수 있는 독특한 형태를 상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셔틀버스로 쓰다가 무인 배송차로 이용하는 등 다양한 활용을 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 자율주행 시스템과 배터리, 모터, 섀시만 있으면 그 위에 얹는 본체는 다양한 활용도를 기대할 수 있다는 상상을 담고 있다.

 

모듈 교체는 몇 분 안에 끝낼 수 있다. 물론 교체해야 할 목표 지점까지 직접 가는 자율 주행도 할 수 있다. 낮에는 사람을 태우고 교통 이용량이 줄어드는 야간에는 무인 운송을 하는 등 효율적 활용도 제안하고 있다. 이 컨셉트카는 스마트 시티를 위해 만든 것으로 사람은 12명을 태울 수 있는 수준이다. 수요에 따라 모듈을 바꿔 끼울 수 있다.

또 승객의 행선지를 분석해 더 많은 사람이 내리는 장소에 빨리 도착할 수 있도록 알아서 루트를 설정한다. 운전자가 필요 없어 그만큼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인테리어 디자인에도 자유도가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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