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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필름, 딥페이크 영상 만든 유튜버 고용했다

드라마 만달로리안(Mandalorian) 시즌2에서 루크 스카이워커가 등장한 건 스타워즈 팬을 즐겁게 하는 한편 루크의 모습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도 있었다. 이를 보기 좋게 바꿔 수많은 딥페이크 영상을 만들어 온 유튜버(Shamook)는 어디까지나 팬 입장에서 만든 것이지만 이번에 기술을 인정받아 루카스필름에 고용됐다고 한다.

이 유튜버는 이전에 영화 한솔로에서도 솔로 역할을 맡은 배우 얼굴을 해리슨 포드로 바꾼 바 있다. 만달로리안에선 원래 영상보다 더 마크 해밀이 연기한 루크 스카이워커답게 바꾼 딥페이크 영상을 공개해 200만 회 이상 재생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카스필름 VFX 부문인 ILM(Industrial Light & Magic)은 항상 재능 있는 아티스트를 찾고 있으며 실제로 인터넷에서 샤묵(Shamook)으로 알려진 인물을 고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몇 개월 전부터 ILM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또 화제가 된 만달로리안 딥페이크 영상은 샤묵에 따르면 제작 기간이 불과 4일 뿐이었으며 애니메이션과 입 모양 동기화 개선도 불완전하고 품질을 100% 만족하는 수준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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