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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팀즈, 개인 기능 정식 출시해

마이크로소프트가 5월 17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데스크톱과 모바일, 웹에서 개인 기능을 발표했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개인용 팀즈는 2020년 3월 발표된 모바일 버전 프리뷰가 6월 시작된 바 있다. 1년간 프리뷰를 거쳐 정식 출시된 것.

팀즈는 지금까지로 무료 플랜이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비즈니스 시험 성격이었다. 이번에 출시한 개인용 팀즈는 팀 기능이 빠지는 등 비즈니스 버전과는 조금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가족이나 친구와 영상 통화나 채팅, 투두 목록 등을 공유하는 게 주요 목적이다.

개인용 팀즈에선 1:1 영상 통화는 최대 24시간 사용할 수 있다. 3명 이상 그룹 통화는 100명까지 최대 60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재난 상황을 고려해 당장은 300명까지 최대 24시간 통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같은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으로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는 투게더(Together) 모드도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표준 영상 통화보다 뇌를 덜 일하고 피로가 완화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 화상 통화 중 라이브 이모티콘과 GIF를 이용해 대화에 반응할 수도 있다. 커피숍이나 직장 등에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상황에도 이용할 수 있다. 그 밖에 그룹 채팅에서 공유 투두(Todo) 목록을 만들어 그룹 사용자에게 작업을 할당하거나 그룹에서 일정 조정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경우 투표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단순한 영상 통화와 채팅 기능을 넘어 개인과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허브 역할을 하는 걸 목표로 했다고 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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