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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아마존 손잡고 레이싱 스트리밍 협의중?

F1을 운영하는 리버티미디어(Liberty Media)가 아마존과 레이싱 스트리밍을 두고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 협의는 젊은 세대 팬을 끌어안기 위한 목적이며 젊은 층은 지금까지 주축이던 유료 방송과 무료 방송 하이라이트 중계보다 스포츠 중계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생방송을 즐기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아마존과 협상은 리버티 미디어 CEO인 체이스 캐리가 주도하고 있다. 그는 자사가 아마존을 비롯해 모든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과 실질적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F1은 2017년부터 디지털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에게 어필하고 새로운 팬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내걸고 있다. 이를 위해 자체 서비스인 F1 TV를 시작하거나 넷플릭스를 통한 다큐멘터리 형식 드라이브 투 서바이브(Drive to Survive)를 2019∼2021년 3시즌에 걸쳐 제작 계약을 하는 등 노출을 늘려왔다.

만일 F1과 아마존간 협상이 성립되면 아마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s) 서비스를 통해 시청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여진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영국 축구 프리미어 리그와 미국 NFL 생방송 등을 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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