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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RAR 압축 포맷 지원한다

파일 압축 포맷으로 ZIP보다 압축률이 높고 파일 크기를 줄일 수 있는 것 중 하나인 RAR이 윈도에서 지원되는 게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3 기간 중 발표됐다. RAR 포맷 탄생 30년이 지났고 윈도에서 RAR 포맷 파일을 취급하는데 필요했던 WinRAR 탄생 이후 28년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행사 중 오픈소스 프로젝트 라이버카이브(libarchive)를 사용해 다수 아카이브 형식을 네이티브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이버카이브는 멀티 포맷 아카이브와 압축 라이브러리로 다양한 포맷(tar, 7-zip, rar, gz)을 지원한다. RAR은 러시아 엔지니어인 유진 로샬(Eugene Roshal)이 1993년 선보인 파일 포맷 로셜 아카이브( Roshal ARchive) 약어에서 유래한 것이다.

특징은 당시에도 세계적으로 이용되던 ZIP에 비해 압축률이 높고 압축 파일 일부가 파손되어도 복구할 수 있는 복구 레코드 구조를 채택한 것이다. 1995년에는 윈도를 지원하는 WinRAR도 등장했다. WinRAR은 셰어웨어로 2023년 5월 14일 최신 6.22 베타1 버전이 나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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