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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회화 특징을 사진에 적용해준다?

구글이 미술 감상 앱인 구글 아트앤컬처(Google Arts & Culture)를 통해 뭉크와 고흐, 다빈치 등 유명 예술가 작품 터치를 사진에 곁들여주는 아트 트랜스퍼(Art Transfer) 기능을 추가했다.

사진 필터 가공 앱은 물론 다수 존재한다. 하지만 아트 트랜스퍼는 단순한 이미지를 오버레이하는 게 아니다. AI를 이용해 예술가의 특징을 사진에 적용하는 게 특징인 것. 하지만 작가의 붓놀림 등을 AI가 흉내 내는 게 아니라 선택한 그림 특징을 AI가 해석하고 이를 필터로 사진에 적용한다.

이 같은 AI 작업은 클라우드를 통해서 하는 게 당연시됐었지만 아트 트랜스퍼는 클라우드를 이용하지 않고 기기에서 이미지를 자체 생성한다. 또 피사체 등 부분적으로 선택하고 여기에만 필터를 적용하거나 선택 영역을 반전하는 것 같은 기능도 지원한다. 생성한 이미지는 공유 메뉴에서 사진 혹은 가공 전후가 바뀌는 GIF로 내려 받고 공유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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