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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우주인 후보가 디자인한 여행용 가방

M5 캐빈 러기지(M5 Cabin Luggage)는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로부터 화성행 내정을 받고 2033년 계획 중인 화성 비행 후보 가운데 1명으로 훈련 중인 당시 17세 소녀 알리사 카슨(Alyssa Carson)이 디자인에 협력해 만든 여행용 가방이다.

호라이즌스튜디오에 따르면 이 제품은 아폴로11호 달착륙 50주년을 기념한 한정판. 가격은 700유로지만 나오자마자 곧바로 매진됐다. 용량은 33리터이며 탈착 가능한 1만mAh 배터리를 내장했다. 이 제품을 판매한 모든 수익금은 재단에 기부해 불우아동 장학금에 쓰인다고 한다.

알리사 카슨은 복고풍인 이 제품 외에 하이테크 여행 가방인 호라이즌 원(HORIZN ONE) 콘셉트 디자인에도 협력했다. 가볍고 유연한 그래핀을 이용한 커버에 지문 인증, 무중력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전자석, 고속 충전과 이온을 통한 살균 기능, 짐을 압축해 최대한 공간을 확보하는 진공 기능, 심지어 지구와 통신하는 스크린 기능까지 탑재하는 걸 가정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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