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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팟캐스트] 베오3, 유튜브 쇼츠에 통합‧미드저니도 영상 AI 발표

이번 주에는 영상 생성형 AI가 단연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6월 11일 개최된 NBA 파이널 3차전에서 AI를 활용해 생성된 동영상 광고가 방송됐는데요. NBA 파이널 시청자에게 큰 임팩트를 준 이 동영상 제작비는 단 2,000달러로 기존 동영상 광고 대비 95% 비용 절감을 실현했으며 제작 시간도 단 2일에 불과해 또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기업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유튜브가 2025년 여름 후반 유튜브 쇼츠에 구글 동영상 생성 AI인 베오 3를 통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유튜브는 이미 드림 스크린 배경 생성 도구에 베오를 사용하고 있지만 새롭게 통합될 베오 3은 더 강력한 동영상 생성 AI입니다. 유튜브 입장에서도 쇼츠는 상당히 중요한데요. 유튜브 쇼츠는 일평균 2,000억 회 이상 재생 수를 기록 중이라고 합니다.

한편 이미지 생성 AI를 개발하는 미드저니가 디스코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동영상 생성 AI 모델 V1을 출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V1은 업로드한 이미지 또는 미드저니 다른 모델로 생성한 이미지만 사용해도 해당 이미지를 바탕으로 5초 동영상 4편을 생성할 수 있는데요. 그러니까 동영상 생성 한 번으로 5초 동영상 4편을 제작 가능하며 생성한 영상은 4초씩 4회, 최대 21초 연장할 수 있습니다. 이용 가격은 월 10달러입니다.

아마존과 월마트 등 대형 소매업체가 신용카드 거래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절약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보도를 통해 밝혀져 눈길을 끕니다. 대형 소매업체가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검토하는 이유는 신용카드 거래로 인한 수수료를 대폭 절약할 수 있는 가능성 때문인데요. 보도에 따르면 수수료 절약 규모는 수십억 달러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한편 아마존 앤디 재시 CEO가 사내 메시지를 통해 생성형 AI 및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업무 효율성이 극대화되며 향후 수년 내 전체 노동력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한 것도 눈길을 끕니다. 그에 따르면 현재 아마존 내부에서는 1,000개 이상 생성형 AI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이 구축되어 있으며 향후 몇 개월 동안 AI 에이전트 개발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구글 딥마인드와 구글 리서치가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와 협력해 태풍 예측을 수행하는 웹더랩을 출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웨더랩은 확률적 신경망 최신 모델을 기반으로 한 최신 실험적 AI 기반 열대저기압 모델을 갖추고 있으며 태풍 형성·궤도·강도·크기·형태 등을 최대 15일 앞서 50가지 시나리오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덴마크군이 풍력발전이나 태양광발전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고 수개월 자율항행도 가능한 무인수상정의 시험운용을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세일드론이 제조한 무인수상정인 보이저는 발트해, 북해, 덴마크 영해, 나토 영해를 순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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