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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일거래량 “18년 1월 수준 회복”

트랜잭션피닷인포(transactionfee.info)가 내놓은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2월 1일 기준 비트코인 트랜잭션이 2018년 1월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한다. 이를 두고 비트코인 보안 시스템 기업 카사(Casa) 최고 기술 책임자인 제임슨 롭(Jameson Lopp)은 개인 블로그를 통해 비트코인 시스템이 개선되면서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는 블로그에서 다양한 통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트코인이 성장을 계속해왔다고 지적했다. 지난 2년간 비트코인 코어에 의해 전반적인 개선이 이뤄졌으며 노드가 업그레이드되면서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 그는 거래 수요 저하와 수수료 계산 알고리즘 개선, 새로운 채굴 소프트웨어인 세그윗(SegWit) 도입과 트랜잭션 일괄 처리 등을 통해 블록 공간 효율화, 부족한 자원 경쟁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세그윗은 비트코인 네트워크 처리 지연 해송롸 수수료 개선을 위해 도입한 기술이다. 지난 2018년 비트코인 트랜잭션 비율은 10%에서 40%로 늘었다. 비트코인 트랜잭션 평균 크기는 2018년 2월 750바이트에서 4분기에는 450바이트가 됐고 제임슨 롭은 이를 두고 세그윗 도입이 진행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 뿐 아니라 비트코인이 다른 투기성 암호화폐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피난처가 되면서 비트코인의 지배력은 지난해 1월 32.5%에서 4분기에는 50% 이상으로 늘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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