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연구나 개발을 실시하는 오픈AI가 지난 12월 1일 테스트 버전을 일반 공개한 대화형 채팅 AI 챗GPT(ChatGPT)는 인간이 쓴 문장과 구별이 되지 않을 만큼 고정밀 문장을 쓸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챗GPT를 이용해 주차 위반 벌금에 이의를 제기하는 시도를 해 취소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호주 브리즈번에 거주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톰 블로우는 휴일 레스토랑에 갔다가 주차 요금을 지불하는 앱인 이지파크(EasyPark)를 이용해 유료 주차장에 렌터카를 주차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가 차로 돌아오자 차에는 주차 위반을 이유로 벌금을 부과하는 서류가 있었다. 그는 앱에 입력한 내용을 확인하자 번호판 입력 중 1문자가 잘못되어 있는 걸 깨달았다고 한다.
지금까지 주차 위반으로 적발된 적이 없고 주차 요금 지불 증명이 있기 때문에 해명 이메일을 지자체에 송부하면 주차 위반이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걸 알고 있던 그는 챗GPT를 이용해 이메일을 작성하기로 했다.
먼저 이지파크에서 주차 요금을 지불했지만 번호판 입력 실수로 주차 위반을 철회하고 싶다는 내용을 작성하도록 챗GPT에 요청했다. 그 결과 그는 원하는 수준에 가까운 응답이 출력됐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보다 중복되거나 벌금 사진, 주차 요금 지불 증명서를 첨부할 예정이라는 건 입력하지 않았다고 한다.
다음으로 좀더 짧은 문장으로 벌금 사진과 지불 증명서를 첨부하는 걸 포함하도록 챗GPT에 요청했다. 그러자 그가 워하는 수준 문장이 출력됐고 그는 메일 제목도 챗GPT를 이용해 작성했다고 한다.
그는 이 메일을 보냈고 그 결과 주차 위반은 무사히 취소됐다고 한다. 그는 챗GPT를 이용해 주차 위반 벌금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