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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 콘테스트에서 평균 평가 받은 AI

딥마인드가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 알파코드(AlphaCode)를 개발했다. 알파코드가 작성한 코드는 대회에서 평균 점수를 얻고 인간 수준 코드를 작성할 수 있다는 게 입증됐다.

알파코드는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AI로 원하는 프로그램이나 애플리케이션 작성 코드 생성을 해낼 수 있다. 알파코드는 5,000명 이상이 참가한 콘테스트인 코드포스(Codeforces)에서 상위 54.3% 이내에 입상하고 있으며 코드 내용에 대해 평균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콘테스트에선 사전에 예측할 수 없는 문제가 출제되며 AI는 이 문제를 일고 올바른 답을 제출해야 한다. 알파코드는 인간이 AI에게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를 읽고 생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알파코드는 코드가 구조별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같은 규칙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많은 코드를 잉요해 단순히 훈련하고 관찰시키는 방법을 도입했다. 이 접근 방식을 통해 학습된 알파코드는 수백만 개에 이르는 다양한 코드를 생성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찾기 위해 필터링한다.

실제 콘테스트에서 알파코드는 문제마다 대량 C++과 파이썬 프로그램을 작성하고 필터링 클러스터링 랭킹이라는 절차를 거쳐 결국 10개 후보를 남긴다. 이를 평가용으로 제출한 결과 상위 54.3%라는 평가를 얻었다는 것이다. 코드포스 측은 알파코드 결과가 기대를 훨씬 뛰어넘었다면서 알파코드는 유망한 인간 경쟁자와 같은 수준 성능을 발휘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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