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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이번엔 계약직 80% 해고했다

지난 10월 27일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CEO에 취임, 수익 개선을 위해 미국 뽄 아니라 인도와 아일랜드 등에서도 레이오프를 실시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인원 정리를 더 진행하기 위해 계약 사원 5,500명 중 80%에 상당하는 4,400명을 해고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11월 13일 트위터 계약 사원 5,500명 중 4,400명을 해고했다는 것. 계약 사원은 해고에 대한 사전 통지를 받지 않았고 슬랙과 업무 메일에 대한 액세스를 일방적으로 박탈당했다고 보고하고 있어 매니저도 해고에 관한 통지를 받지 않았다고 한다. 덧붙여 해고된 계약 사원은 콘텐츠 모더레이트, 부동산, 마케팅 분야에 종사하고 있었다고 한다.

트위터에는 해고됐다는 계약 사원이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해고됐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슬랙과 메일에 로그인할 수 없게 됐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보통에 따르면 이번 해고 조치로 트위터 가동을 유지하는 콘텐츠 모더레이션과 코어 인프라 서비스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다른 보도에서도 해고된 계약 사원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는 해고에 관한 사전 통지를 트위터 측으로부터 받지 못했다고 한다. 사전 통지 없이 해고된 계약 사원은 트위터 컴퓨터 시스템에 대한 액세스가 차단된 걸 보고 자신이 해고됐다는 걸 깨달았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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