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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팜, 블록체인으로 쌀 공급망을…

국제원조단체인 옥스팜이 블록체인을 이용해 캄보디아 쌀 공급망을 추적하는 프로젝트인 블록라이스(BlocRice)를 발표했다.

블록라이스는 스마트 계약을 이용해 쌀 농가와 네덜란드 구매자간 공급망 투명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개발을 진행한 것이다. 오는 2022년까지 이 프로젝트 대상이 될 쌀 농가는 5,00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1차 생산자와 캄보디아 쌀 수출, 유럽 소매 업체 3자간 디지털 계약과 블록체인 기술을 실험하고 농가에게는 생활과 쌀 공급 권한을 높여주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생산자를 알기 쉬워지고 농가는 쌀 가격을 더 높일 수 있어 경제적으로 불리한 입장에 놓이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옥스팜 측은 블록라이스가 사회 경제적 지위를 향상시켜주는 도구로 유사한 스마트계약 사용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미국 중심 가치 사슬 내에서 가난한 1차 생산자인 소규모 농가의 협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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