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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자체를 확장해주는 초가속 보행 기어?

문워커(Moonwalkers)는 보행 자체를 확장해준다는 새로운 발상을 담고 있는 전자 롤러스케이트다. 스케이트가 아닌 초가속 보행 기어라는 것. 마치 저중력 달 표면을 걷는 것처럼 고속으로 보행이 가능하다는 뜻에서 명칭에도 문워커를 넣었다.

고속 보행으로 이동하면 시간이 단축되어 하루를 효율적으로 더 보낼 수 있을지 모른다. 무게는 1.9kg이며 최고 속도는 11km/h, 완전 충전하면 10km 정도 거리를 걸을 수 있다.

롤러 스케이트와의 차이는 몇 가지 있지만 일단 걷기를 돕는 기어인 만큼 발가락 부분에 관절이 있다. 놀라운 건 10륜으로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 모터로 구동하는 건 8륜이다. 그 뿐 아니라 기계학습 알고리즘으로 신호등에서 발을 멈추면 정지한다. 자동으로 가속을 실시해 브레이크가 필요 없기 때문에 컨트롤러도 필요하지 않다고 한다. 제조사에 따르면 이 제품을 이용하면 보행 속도가 250%까지 빨라질 수 있다고 한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kck.st/3f0meT2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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