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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영상 보정 AI, 딥페이크 생성 기능이…

특정 인물 사진을 AI에 학습시켜 실제로 촬영한 게 아닌 가짜 동영상을 만들어내는 기술인 딥페이크는 배우를 현지에 부르지 않고 영상 작품을 만드는 등 유용한 사용법 외에 성인물에 타인 얼굴을 겹치게 하거나 가설 인물로 리모트워크 채용 면접을 받게 하는 등 악용 사례도 다수 보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엔비디아가 몰래 공개하고 있던 영상 AI인 임플리시트 워핑(Implicit Warping)이 고품질 딥페이크 생성에 사용할 수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임플리시트 워핑은 복수 이미지에 포함된 특징을 학습해 다른 영상에 적용하는 조작을 실현할 수 있는 AI 일종이다. 임플리시트 워핑을 이용하면 소수 이미지로 고품질 딥페이크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그렇다면 사회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통제된 환경에서 엔터테인먼트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 엔비디아는 원래 화상으로부터 배경 정보를 읽어 파탄 없는 배경을 생성하는 데모를 다수 공개하고 있어 딥페이크 생성 AI가 아닌 영상 보정 AI 이용을 염두에 두는 자세를 강조하고 있다.

한편 콘텐츠 생성 AI 관련 연구 단체인 메타피직닷에이아이(Metaphysic.ai)는 임플리시트 워핑에는 기존 시스템보다 뛰어난 딥페이크 생성 성능을 갖추고 있다며 더구나 고도의 딥페이크 생성 기능을 갖췄지만 엔비디아는 딥페이크에 대한 부정적 인상이 증가하는 현상이 두려워 딥페이크 생성에 대해선 깊게 다루지 않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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