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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틱톡 같은 피드 표시 기능 테스트중

아마존이 스마트폰용 앱에서 제품 사진과 영상을 틱톡 같은 피드로 다른 사용자와 공유하는 기능을 테스트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 피드 기능은 테스트 중이며 현재 극소수 아마존 직원만 액세스할 수 있다고 한다.

아마존 앱에선 코드명 인스파이어(Inspire)라는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 포털은 앱에서 위젯으로 표시된다고 한다. 여기에서 제공하는 건 틱톡 같은 피드 기능으로 크리에이터가 아마존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을 홍보할 수 있다. 쇼핑객은 상품 이미지와 동영상이 차례로 표시되는 피드에 액세스해 공유하거나 해당 상품을 아마존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런 상품을 홍보하는 숏폼 영상 콘텐츠를 충실하게 하기 위해 이미 아마존은 유명 크리에이터를 리조트 등에 초대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인스파이어는 여전히 내부 테스트 단계이며 앞으로 테스트 결과에 따라 노출되지 않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아마존 뿐 아니라 메타와 구글도 틱톡 피드와 비슷한 기능을 도입했다. 메타는 2022년 2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위한 숏폼 영상 공유 기능인 릴(Reels)을 출시한 바 있다. 구글이 운영하는 유튜브 역시 숏폼 영상을 공유하는 유튜브 쇼츠(YouTube Shorts) 기능을 도입해 한 달에 15억 명 이상 로그인 사용자가 이를 시청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아마존이 테스트하는 피드는 대부분이 정지화면으로 표시되고 있지만 동영상에도 대응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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