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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11 위젯, 작업표시줄 라이브 애니메이션 지원

윈도11에선 좋아하는 앱과 서비스를 위젯으로 추가할 수 있다. 이 위젯이 작업표시줄에서 동적으로 변경될 수 있는 라이브 애니메이션을 지원한다고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했다.

윈도11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위젯에는 스포츠, 금융, 뉴스 속보 등이 존재하지만 위젯 라이브 콘텐츠 대응에 의해 이런 정보가 태스크바 상에서 동적으로 변화하게 된다. 예를 들어 날씨 위젯을 윈도11에 추가하면 평소에는 태스크바 상에는 기온 정보가 표시될 뿐이지만 뇌우 경보가 울리면 기온 정보가 뇌우 경보 아이콘으로 바뀐다. 위젯이 라이브 콘텐츠에 대응하는 것으로 태스크바 상 아이콘만으로 사용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통지하는 게 가능해진다. 물론 일정 시간 액션이 없으면 태스크바 상 정보는 원래대로 돌아온다.

위젯에는 스포츠, 금융, 뉴스 속보 등도 존재하기 때문에 주가 급등 혹은 급락을 태스크바 상에서 통지하거나 스포츠 경기 스코어를 태스크바 상에서 통지하는 것도 가능하게 된다.

보도에선 윈도11 작업표시줄을 가운데에 배치하면 라이브 콘텐츠가 사용자에게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일기 예보 위젯은 뇌우 등 자연 현상을 경고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주가 정보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라이브 콘텐츠 변화가 번거롭게 생각되는 시기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위젯 라이브 콘텐츠 대응을 무효화하는 간단한 방법을 준비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날씨 예보는 남겨두고 싶지만 주가 정보는 지우고 싶다는 경우에 대응할 수 있는 위젯 통지를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기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1 위젯 같은 일부 기능을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한다. 새로운 위젯 기능이 표시되지 않으면 팩(Windows Web Experience Pack)을 업데이트해 새로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마이크로소프트는 9월 20일 윈도11 메이저 업데이트(Windows 11 22H2)를 릴리스할 예정이다. 여기에선 시작 메뉴 새로운 앱 폴더, 작업표시줄에서 드래그앤드롭 지원, 새로운 터치 제스처 추가 등이 실시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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