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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백미러 역할을? 이탈리아 e자전거

코브라(COBRA)는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다. 이 제품 안장 아래에는 후방 카메라가 있으며 핸들에 장착한 스마트폰을 통해 뒤쪽 모습을 볼 수 있게 해준다. 이 제품을 개발한 기업은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전동 놀이기구를 만드는 토템(TO.TEM). 카메라는 안장과 일체화했다. 더구나 후방에서 빠르게 다가오는 차량을 탐지하면 AI가 충돌 위험성을 감지하고 스마트폰에 경고를 해주는 기능도 곁들였다.

스마트폰은 내비게이션도 표시한다. 카본 파이버 재질로 만든 포크를 이용해 차체는 15.5kg으로 가볍다. 250W 후륜 허브 모터도 갖췄고 250Wh 충전지는 눈에 띄지 않게 프레임 안에 담았고 이를 통해 75km를 연속 주행할 수 있다. 벨트 드라이브로 유지 보수가 불필요하다는 것도 장점 가운데 하나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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