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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로 되살아나는 댄싱 베이비

199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인터넷을 접한 사람이라면 댄싱 베이비(Dancing Baby)를 알 것이다. 이 친숙한 캐릭터가 25년이 지나 HD로 부활하게 됐다고 한다.

댄싱 베이비는 1996년 3D 렌더링 소프트웨어 캐릭터 스튜디오(Character Studio)를 통해 탄생했고 마이클 지라드(Michael Girard)가 샘플 파일로 코드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25년이 지난 지금 다시 댄싱 베이비가 화제가 된 건 NFT로 되살아나기 때문.

비엔나를 거점으로 한 디자인 스튜디오 HFA-스튜디오(HFA-Studio)와 오리지널 작품 크리에이터가 협업해 디지털 복구에 착수한 것이다. 댄신 베이비가 탄생한지 25년 이상이 지나 디지털 복원판은 매끄러운 고해상도 1/1 아트워크를 NFT로 릴리스한다며 이를 통해 댄싱 베이비가 영원히 허리를 흔들 수 있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다양한 아티스트가 만든 6종류 아트워크가 더해져 댄싱 베이비 컬렉션 일부가 된다고 한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NFT 버블은 심해져 최정점이던 2021년 9월과 견주면 92%나 매출이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NFT 평균 가격은 4,800달러 하락했다. 하루 누적 매출액은 몇 주 만에 1억 3,400만 달러까지 떨어졌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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