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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원 그룹, 아마존에 토네이도 사망 관련 질의 서한

지난 12월 10일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발생한 토네이도가 아마존 창고를 파괴한 재해에 대해 민주당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 의원을 비롯한 상하원 의원 20명이 창고 종업원 6명이 사망한 이유에 회사 방침도 얽혀 있는지 묻는 서한을 아마존에 보냈다.

서한에서 앤디 재시 CEO와 제프 베조스 회장에게 아마존은 긴급 사태 뿐 아니라 일상 상황에서도 근로자 안전 위험에 노출하고 있다고 말해 이번 사건이 가장 가까운 패턴에 적용된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10년간 아마존 모든 현장에서 발생한 모든 사망 사고에 대한 세부 정보와 12월 10∼12일까지 창고 관리자가 직원에게 제춣한 모든 지시 기록과 전사 ㅣ메일 사본 제출을 요청했다.

일리노이주 에드워즈빌 아마존 창고는 토네이도에 의해 건물이 파괴되며 6명이 사망했다. 종업원이 평소부터 적절한 안전 훈련을 받지 못했다는 증언도 있다. 또 당일은 토네이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기상 경보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회사 측 준비가 없고 배송 운전자를 포함한 위험에 노출됐다. 아마존은 배차 운영자가 안전 지침을 따르지 않았고 운전자에게 대피하도록 지시해야 했다며 조사하고 있다.

의원들은 아마존이 코로나19 유행에 의해 2020년 일시 정지한 개인 스마트폰 사용 금지 규칙을 새해 부활시킬 예정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도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아마존 측은 얼마 전 추후 연락이 있을 때까지 개인 스마트폰 사용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의원들은 서한 질의에 대해 1월 3일까지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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