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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C, 이통사에 스팸 메일 차단 의무화 규칙 발표

미연방통신위원회 FCC 제시카 로젠웨셀(Jessica Rosenworcel) 의장 대리는 10월 18일(현지시간) 휴대전화 사업자에게 스팸 메일 차단을 의무화하는 규칙안을 발표했다. FCC는 최근 자동 음성 스팸 전화 규제 방안도 발표하고 있으며 이런 폐를 끼치는 행위에 대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FCC에 따르면 2020년 한 해에만 스팸 메일에 대한 불만을 1만 4,000건 받았으며 전년 대비 146% 증가했다고 한다. 2021년 이미 9,800건 이상 불만 건수가 나왔다고 한다. 또 스팸 방지앱 로보킬러(RoboKiller) 따르면 2021년 3월에는 스팸 메일 74억 통이 보내졌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로젠웨셀 의장 대리는 친구와 가족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텍스트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이 세계는 커뮤니케이션 무결성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 같은 사기 행위에 맞서 휴대 전화 회사가 이런 자동 메시지가 피해를 입기 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팸을 어떻게 차단하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고 이 규칙안은 FCC 투표로 채택된 경우 다시 해당 수단을 검토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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