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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美서 동영상 이력서 서비스 테스트

틱톡(TikTok)은 채용에 동영상 이력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인 틱톡 레주메(TitkTok Resumes)를 미국 시장에서 시작했다. 일단은 7월 31일까지 기간 한정 형태로 진행한다.

내용은 간단하다. 틱톡 레주메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30여 개 채용에 이력서 대신 동영상으로 응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신청자 측 단계로는 동영상을 촬영해 해시태그(#TikTokResumes)로 제출한다.

채용을 하려면 보통 종이 이력서에 학력과 실적, 기술 등을 기입해 기업 눈에 들면 인터뷰를 진행하는 흐름을 취한다. 하지만 동영상 이력서라면 자신의 능력을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채용자 측도 서면 만으로는 알 수 없는 인물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 수 있다.

파일럿 프로그램에는 틱톡은 물론 쇼피파이와 타깃 등 메이저 브랜드도 참가한다. 틱톡 측은 파일럿 프로그램 구축에 있어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브랜드와 신흥 브랜드 등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있다.

@makena.yee

Here are the reasons why YOU should hire me! Don’t be shy, let’s get in touch. #tiktokresumes #tiktokpartner

♬ original sound – MAKENA

또 채용용이지만 영상 이력서는 일반 게시물과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도 시청이 가능하다. 파일럿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고 새로운 인재나 크리에이터를 찾는 기업 눈에 띌 가능성도 있으며 틱톡 역시 이런 목적으로 공개한다고 할 수 있다. 틱톡의 이 같은 시도가 기업에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구인구직에 새로운 시도가 앞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충분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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