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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영화사 MGM 인수했다

아마존이 할리우드 영화사인 MGM(Metrowin Gold Mayer)을 84.5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MGM은 인기 시리즈인 007 외에 로보캅, 록키 등 다수를 보유한 전통 있는 스튜디오. 아마존스튜디오(Amzon Studios)는 현재 프라임 비디오 전용으로 반지의 제왕 TV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다. 여기에 호빗 3부작을 보유한 MGM도 영입하게 되면서 무게감을 더 키울 수 있게 된 셈이다.

MGM은 오랜 역사 속에서 업계 통합 개편 움직임에 항상 노출되어 왔다. 하지만 신작이 풍부하지 못했던 MGM은 2010년 파산 신청 이후 TV 작품과 가정용 콘텐츠로 방향을 돌렸다. 지난해에는 애플, 넷플릭스와 양도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기도 했다.

아마존에 따르면 MGM 인수는 디즈니에 의한 폭스 자산 인수와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 통합을 위한 협상 등 업계 재편성이 반복되는 와중에 스트리밍 대두를 상징하는 큰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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