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6만원대로 조립 가능…오픈소스 스마트워치

겨우 55달러에 구입할 수 있고 자유롭게 최적화를 할 수 있는 e잉크 탑재 스마트워치인 워치(Watchy)가 다양한 하드웨어를 오픈소스로 개발하는 SQFMI에 의해 개발되고 있다.

워치는 통신 모듈로 ESP32를 채택해 진동 모터와 3축 가속도계를 탑재하고 있다. 또 문자판은 200×200 픽셀 해상도를 가진 1.54인치 e잉크를 채택해 누구나 표시 내용을 사용자 정의할 수 있다. 사양을 보면 프로세서는 ESP32-PICO-D4이며 무선 연결 지원 기능은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지원한다. 인터페이스는 내장 USB를 이용하며 물리 버튼 수는 4개. 터치 패널은 없고 센서는 3축 가속도계를 갖췄다. 램은 520KB이며 플래시 메모리는 4MB, 배터리 용량은 200mAh다. 그 밖에 크기는 34×46×9mm이며 무게는 18g이다.

워치는 분해된 상태로 판매되기 때문에 사용 전 조립 작업이 필요하다. 패키지에는 양면 테이프와 e잉크 모듈, 배터리 모듈과 밴드가 담겨 있다. 먼저 e잉크 모듈을 기반으로 연결하고 양면 테이프를 고정한다. 그런 다음 배터리를 연결하고 마지막으로 밴드를 설치하면 된다.

워치에 탑재된 e잉크는 그레이 스케일 글꼴과 비트맵 이미지를 볼 수 있다. 사용자 발상에 따라선 다양한 문자판을 디자인할 수도 있다.

워치는 오픈소스로 개발되고 있으며 공식 깃허브 저장소에서 설계 도면과 소스 코드가 공개되어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뉴스레터 구독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