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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사용자 경험 지표 일부 바꾼다

구글이 사용자 경험을 측정하는데 사용하는 3가지 지표 중 응답성을 측정하는 FID(First Input Delay) 대신 2024년부터 INP(Interaction to Next Paint)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2020년 5월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실현하기 위한 품질 시그널로 감각적인 로딩 속도를 측정하는 LCD(Largest Contentful Paint), 응답성을 측정하는 FID, 페이지 안정성을 측정하는 CLS(Cumulative Layout Shift) 3가지를 합친 코어 웹 바이탈(Core Web Vitals)을 발표했다. 사이트 소유자는 크롬 UX 리포트에서 코어 웹 바이탈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중 FID에 대해선 알려진 제한이 있어 크롬팀은 제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피드백을 모았고 2022년 새로운 지표로 INP를 발표하고 테스트를 시작했다. 1년간 테스트와 커뮤니티 피드백을 받아 크롬팀은 INP를 FID를 대체하는 코어 웹 바이탈 새 지표로 2024년 3월부터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헀다.

사이트 소유자는 코어 웹 바이탈 개선 지침을 따르는 경우 페이지 응답성에 대해 이미 고려하고 있어야 하며 FID에 대한 개선은 INP에서도 뛰어난 기반이 된다는 것. 하지만 모바일 기기에서 FID 성능이 좋은 사이트가 93%인 반면 양호한 INP가 있는 사이트는 65%에 그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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