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타사 쿠키 폐지 실험 2024년 시작한다

사용자가 웹사이트를 방문했을 때 방문처 웹사이트 이외에서 발행하는 타사 쿠키를 이용하면 사용자 취향에 맞는 광고를 게재할 수 있도록 된다는 강점이 있는 반면 사용자 프라이버시가 침해될 우려가 있어 이용을 취소하는 기업이 나오거나 브라우저에서의 이용 폐지가 검토되고 있다. 구글은 이전부터 자사 브라우저 크롬에서 타사 쿠키를 폐지할 계획을 세웠지만 연기에 연기를 거듭하다가 마침내 2024년부터 사용자 1%에 폐지를 적용하는 시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용자 데이터를 추적하면 개인 정보를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로 구글은 크롬에서 타사 쿠키 사용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 2022년 이용을 폐지할 예정이었지만 2023년 말까지 한 차례 연기가 됐고 또 2024년으로 재연기되는 형태가 됐다.

이 계획에서 구글은 쿠키를 사용하지 않고 웹사이트 사용 사례를 충족할 수 있는 대안인 프라이버시 샌드박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타사 쿠키 대신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 개인화 광고를 전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타사 쿠키 지원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월 18일 구글은 프라이버시 샌드박스 계획이 이정표에 도달했다며 7월말 프라이버시 샌드박스 측정 API를 게재할 예정인 크롬 버전(Chrome Stable 115)에 탑재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더 큰 규모로 개인 정보 보호 샌드박스를 테스트할 수 있다. 또 이 테스트에 맞춰 타사 쿠키를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폐지할 계획이라고 한다.

구글에 의하면 타사 쿠키가 없는 세계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2종류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하나는 광고 관련 기업이 라벨링된 트래픽을 실험적으로 받을 수 있는 테스트로 트래픽 절차 모든 시점에서 타사 쿠키를 사용하지 않도록 기업이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번째는 제3자 쿠키 폐지로 2024년 1분기 이후 전체 중 최대 1% 브라우저에 대해 제3자 쿠키가 폐지될 예정이다. 구글은 웹사이트가 CHIPS, 제3자 세트와 같은 대체 솔루션을 아직 채택하지 않은 경우 일부 사이트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구글에 따르면 사이트 기능이 타사 쿠키에 의존하는 경우 단계적 폐지를 대비하기 위한 가이드를 읽고 대체 수단을 검토해달라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