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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월 활성 사용자 3억 4,500만 명 달성

스포티파이(Spotify)가 2월 3일(현지시간) 2020년 4분기 결산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4분기 활성 사용자는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3억 4,500만 명에 이르렀다. 스포티파이 활성 사용자는 3분기 3억 명을 넘어섰지만 이후에도 순조롭게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 연간으로는 사상 최대인 7,400만 명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에는 6,400만 명 증가를 나타낸 바 있다.

유료 프리미엄 회원도 전년 대비 24% 늘어난 1억 5,500만 명을 기록했다. 연중으로 따지면 사상 최대인 3,000만 명 증가했다. 서비스 중인 모든 지역에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나타냈지만 그 중에서도 인도와 미국, 유럽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또 활성 사용자 중 4분의 1이 팟캐스트를 이용하며 시청시간은 2019년 4분기보다 거의 2배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팟캐스트 관련 광고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해 스포티파이 수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근 들어 클럽하우스(Clubhouse) 등 음성 SNS가 화제가 되고 있지만 팟캐스트를 비롯한 음성 미디어 주목도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당연히 기업 측 관심도 높고 3분기보다 팟캐스트 출고 기업은 50% 이상 증가하고 있다.

또 전염병은 2020년 가입자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견해를 나타내는 반면 수익 관점에서 1분기 후반 광고에 악영향을 주고 연말까지 계속됐다고 분석했다. 2021년에는 기본적인 경향은 낙관적이지만 전염병 영향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기대는 상당히 불확실하다. 예상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활성 사용자는 3억 5,400만 명에서 3억 6,400만 명으로 성장은 둔화되고 프리미엄 회원도 1억 5,500만 명에서 1억 5,800만 명으로 거의 증가하지 않을 전망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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