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산하 클라우드 서비스인 AWS가 모니터링 도구인 프로메테우스(Prometheus)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AMP(Amazon Managed Service for Prometheus)를 발표했다. AMP를 이용하면 사용자는 중복과 보안 등 인프라 관리를 AWS에 맡기고 프로메테우스에 의한 시스템 감시에만 집중할 수 있다.
프로메테우스는 사운드클라우드가 개발하던 시스템 모니터링 도구로 2016년 CNCF(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에 기증되며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됐다. 프로메테우스는 감시 대상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풀(Pull)형 아키텍처를 채택하고 있으며 구축이 쉽다는 점을 특징으로 내세운다.
이런 프로메테우스는 AWS가 제공하는 AMP 프리뷰 버전은 아마존 기술 행사인 리인벤트(AWS re : Invent)에서 공개됐다. AMP는 일반 프로메테우스와 같은 인식, PromQL 언어를 이용할 수 있는 완전한 호환성을 갖고 있으며 150개 이상 프로메테우스 익스포터(Prometheus Exporter)에 대응한다. AMP는 여러 가용성존에 걸쳐 실행되기 때문에 프로메테우스를 운용하면서 과제이던 중복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 대규모 시스템을 위한 확장성을 코어텍스(Cortex)로 실현하고 있다.
AMP는 현재 프리뷰 전용으로 해당 지역도 아일랜드와 프랑크푸르트, 버지니아 동부, 오하이오, 오레곤 등에 한정되어 있으며 AWS 계정이 있으면 신청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아직까지 AMP 자체에 메트릭 수집 기능이 없기 때문에 AMP는 전체적으로 프로메테우스 관리 서비스보다는 프토메테우스 원격 스토리지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AMP 이용에 드는 비용은 첫 20억 샘플은 샘플당 0.002달러, 이후 500억 샘플까지는 0.0015달러, 520억 샘플 이상은 0.001달러, 인식 스토리지는 GB당 0.03달러이며 쿼리 처리에 걸리는 시간은 QPM당 0.142달러다. AMP를 이용하는 첫 90일간은 샘플 수 4,000만 개 이내이며 쿼리 처리 시간 총수 60분 이내, 통계 데이터 크기 10GB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AWS는 또 AMP 발표와 동시에 프로메테우스 메트릭 시각화에 자주 이용되는 그라파나(Grafana) AWS 관리 서비스(Amazon Managed Service for Grafana)도 발표했으며 AMP와 연계해 이용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