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영 기자
시각 피질 정보를 디지털 명령으로 변환해주는 BCI(Brain-machine Interface)를 개발하는 넥스트마인드(NextMind)가 개발키트 출하를 시작했다. 가격은 399달러다.
넥스트마인드는 최근 늘어나는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이용한 신경 인터페이스 관련 스타트업으로 파리를 거점으로 삼고 있다. 원래 개발 키트는 2020년 2분기 출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전염병에 대한 지연이 발생했다. CEO인 시드 쿠이데르(Sid Kouider)에 따르면 생산 개시는 3∼4개월 늦었지만 영향은 더 이상 퍼지지 않았다고 한다. 2020년 11월 첫 1,000대를 생산해 12월에도 이어서 1,000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영상을 보면 게임을 하면서 적에게 쏘겠다는 생각을 하면 명령이 넥스트마인드를 통해 발신되거나 TV를 보고 근처 조명이 너무 밝다고 생각하면 조명이 어둡게 되기도 한다. 넥스트마인드 개발 키트는 조정 가능한 헤드밴드와 함께 넥스트마인드 센서(NextMind Sensor), 신경 신호를 명령으로 변환하는 실시간 기계학습 알고리즘으로 구성된 넥스트마인드 엔진(NextMind Engine)이 포함되어 있다. 개발자에게는 넥스트마인드 SDK를 제공하며 설명서와 게임 코드 빌딩 블록 등을 곧바로 사용하는 유니티 자원을 제공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