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산하 JPL팀이 화성 탐사선 큐리오시티에 기계학습을 이용해 위험을 회피하려 한다. 전 세계의 자발적 힘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사진 속 어떤 게 모래이고 흑, 바위인지 지형에 있는 걸 태깅해주면 더 안전하게 탐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화성 탐사 로버는 바퀴가 모래에 묻혀 위기에 빠지기 십상이다. 실제로 로버가 꼼짝하지 못해 그대로 임무가 종료되어 버린 적도 있다. 모래 위를 탈출하는 건 쉽지 않은 것.
나사가 시작한 AI4마스(AI4Mars)라는 프로젝트는 인간보다 못한 지능을 가진 큐리오시티에 인간 지능으로 도움을 주려는 것이다. 여기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오픈소스 화성 데이터세트를 만들고 알고리즘을 훈련시켜 큐리오시티에 지형과 토양을 학습시킨다. 이렇게 하면 큐리오시티는 어디로 달리면 좋을지 어디에서 쉬는 게 좋을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된다.
AI4마스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방식은 화성에서 찍힌 사진 위에 모래, 토양, 평평한 바위, 큰 바위 등 4가지 지형을 나타내는 표시를 클릭으로 직선을 그어 둘러싸인 영역으로 지정하기만 하면 된다. 모르는 부분은 놔둬도 무방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