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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9월부터 검색결과 ‘모바일퍼스트 지수 연동으로’

구글이 오는 9월부터 모든 웹사이트를 모바일 퍼스트 지수 연동 MFI(mobile-first indexing)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지난 몇 년간 검색 결과에 사이트 정보를 표시할 때 모바일과 데스크톱이 존재할 경우 모바일 정보를 표시하는 모바일 퍼스트 전환을 진행해왔다. 2018년말에는 절반 사이트가 MFI로 전환됐다고 발표했지만 지금은 이미 검색 결과에 표시되는 사이트 중 70%가 모바일 퍼스트로 전환됐다고 한다.

따라서 오는 9월부터는 모든 사이트를 MFI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모바일에서 볼 수 없는 사이트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예를 들어 모바일에 맞춰 데이터 구조화를 하지 않은 경우라면 사이트 재검토가 필요하게 될지도 모른다. 구글은 별도 모바일용 URL을 사용하지 않고 장치에 따라 자동 조정되는 웹디자인 채택을 권장하고 있다. 또 9월까지는 사이트에 모바일 버전이 없는 경우에는 계속 데스크톱 버전 인덱싱을 실시한다. 모바일을 지원하지 않으면 직접적 단점에 대해 구글이 명확하게 밝히지는 않았지만 향후 검색 순위가 떨어지는 등 영향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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