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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액 내면 AI가 뽑은 베스트샷 인쇄해준다?

구글 포토(Google Photo)가 월 8달러를 내면 AI가 뽑은 베스트샷 10개를 4×6 사이즈에 자동 인쇄해서 보내주는 서비스를 테스트 중이라고 한다. 구글 포토는 이 새로운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테스트하고 있다. 미국 거주 사용자 중 구글 포토에 액세스할 때 초대 배너를 보는 사람에 한정해서 진행하는 것. 물론 테스트 자체도 무료는 아니고 월 8달러를 내야 한다.

30일 동안 구글 포토에 저장된 사진 중에서 AI를 이용한 스마트 기능으로 자동 선택을 하는데 이 기능을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 구글 포토를 설치하고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은 구글 포토에 자동 저장해야 한다. 인쇄할 사진은 애완동물, 사람, 풍경 3가지 테마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물론 한쪽에 치우치지 않으려면 섞을 수도 있다.

선택된 사진은 인쇄 공정에 들어가기 전에 사용자가 사진을 편집할 수도 있다고 한다. 편집 자체가 다른 사진을 다시 선택하는 것인지 선택한 사진 색상을 바꾸거나 프레임을 변화시키는 걸 의미하는 지는 정확하지 않다.

디지털카메라에 이어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사진은 데이터로 남겨두는 게 당연시되고 있다. 하지만 데이터도 자칫 실수로 사라지거나 어디에 저장했는지 알 수 없게 되거나 대상 서비스가 중지되면 사라져버린다. 아날로그지만 결국 인쇄하는 것도 좋은 저장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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