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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에 그린 피아노로 연주를?

매직페이퍼(MagicPAPER)는 중국 청두 정보기술대학(Chengdu University of Information Technology) 연구팀이 종이와 프로젝터 투사 영상을 이용해 개발한 터치 인터랙션 시스템이다.

매직페이퍼는 몸짓과 음성을 인식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키넥트, 크래프트 종이, 웹캠, 프로젝터, 소프트웨어로 이뤄진 시스템이다. 종이에 그리는 손 움직임을 웹캠으로 파악해 분석하고 이 정보를 바탕으로 움직임에 따라 적절한 영상을 프로젝터가 투영해주는 구조다.

예를 들어 종이에 그린 피나오 건반 터치와 손가락이 닿는 부분에 프로젝터가 하얗게 점멸하는 영상을 투영하고 동시에 닿은 건반 음을 연주해 마치 연주자가 진짜 피아노를 연주하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영상을 보면 손 움직임에 따라 종이에 그린 병에 물이 쌓이거나 종이에 둔 블록에 일러스트가 투영되는 등 종이에 수행한 작업에 맞춰 다양한 상호 작용이 일어나는 걸 볼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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