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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윗 80%는 사용자 10%에 의한 것”

트워터에는 온갖 의견이 쏟아진다. 마치 일반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트위터에 올라오는 의견 중 80%는 활성 사용자 10%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이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여론조사와 인구통계 조사 등을 진행하는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는 미국 일반인 의견과 트위터 목소리가 일치하는지, 계정 정보와 조사 결과를 공개해도 무방하다는 트위터 사용자 2,791명의 협력 하에 조사를 실시했다.

A large majority of tweets come from a small minority of tweeters

조사 대상은 미국 전체 성인보다 젊고 고등 교육을 받았으며 수입이 많다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었다. 또 성인 전체와 비교해도 민주당원 비율이 높았다. 의견 성향에 대해선 이민을 국가를 강하게 만드는 것으로 간주했고 사회에선 인종과 성별에 따라 불평등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점에선 차이가 있지만 다른 점은 미국 성인 전체와 큰 의견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다만 트윗 수에 대해선 사용자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다. 트윗 중 80%는 활성 사용자 10%에 의한 것이며 나머지 90% 사용자의 트윗이 차지하는 비중인 20%에 머물렀다는 것이다.

The Twitter users who tweet often engage much more than most users

조사 결과 중 상위 10% 사용자는 월 138건을 기록했지만 하위 사용자는 월 2건이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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