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컴퓨터 성능 랭킹 TOP500 2025년 6월 버전이 발표됐다. 1위는 미국에 설치된 엘캐피탄(El Capitan)이다.
TOP500 6월 버전 상위 10대를 보면 1위는 AMD와 미국 에너지부,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LLNL), HPE가 공동 개발한 엘캐피탄. 1위부터 3위까지는 2024년 11월 버전 랭킹과 동일한 슈퍼컴퓨터가 차지했지만 4위에는 엔비디아 프로세서를 탑재한 주피터(JUPITER)가 급부상했다.
2위는 프런티어(Frontier), 3위는 오로라(Aurora), 4위는 앞서 밝힌 주피터, 5위는 이글(Eagle), 6위는 HPC6, 7위는 후가쿠, 8위는 Alps, 9위는 LUMI, 10위는 레오나르도(Leonardo)다.
AMD 프로세서를 탑재하는 엘캐피탄과 프런티어가 TOP2에 랭크인된 것에 대해 AMD 리사 수 CEO는 이들 제품이 강한 열정과 훌륭한 파트너와의 협력으로 무엇이 가능해지는지를 실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4위에 오른 주피터는 엔비디아와 유럽 고성능 컴퓨팅 공동사업(EuroHPC JU)이 협력해 개발한 슈퍼컴퓨터로 엔비디아 그레이스호퍼(Grace Hopper)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엔비디아는 주피터가 유럽 최고속이며 다음으로 고속인 시스템과 비교해 AI 워크로드에서 2배 성능을 보였다며 주피터는 1와트당 60GFLOPS 처리성능을 발휘해 TOP500 상위 5대 중 가장 에너지 효율에 뛰어나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