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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리콜‧클릭투두 등 일반 공개

새로운 윈도 11 기능으로 AI 실행에 적합한 코파일럿+ PC에서 이용 가능한 기능 리콜(Recall)이 보안 보호에 대한 엄격한 비판과 여러 차례 연기, 5개월에 걸친 테스트를 거쳐 발표 1년 뒤 마침내 일반 공개할 준비가 됐다고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했다.

하지만 PC에서 본 것과 한 일을 모두 기록한다는 점에는 프라이버시 보호 관점에서 우려가 있다며 비판이 쏟아졌다. 영국 데이터 감시 기관도 조사에 나섰다.

이후 2024년 4월 코파일럿+ PC가 출시된 시점에서는 리콜 탑재가 보류됐고 더 나아가 2024년 11월에는 출시 재연기가 발표됐다. 한편 리콜 기능 자체의 테스트는 2024년 11월부터 진행됐다.

지난 4월 14일 윈도 인사이더 프로그램 릴리스 프리뷰 채널에 리콜 기능을 탑재한 윈도11 인사이드 빌드 26100.3902(KB5055627)가 출시됐다. 4월 25일자로 코파일럿+ PC를 위한 리콜 기능이 출시된다고 발표됐다.

코파일럿+ PC를 위해서는 리콜 기능 외에도 파일 탐색기나 설정 앱 등에서 더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개선된 자연어 검색, 이미지에서 텍스트를 복사하거나 화면상 콘텐츠를 검색하거나 화면상 텍스트를 빠르게 요약 또는 재작성할 수 있는 클릭투두(Click to Do)가 출시됐다. 클릭투두라는 이름은 윈도 키+클릭으로 이용 가능한 액션에 접근할 수 있다는 데서 유래했다.

코파일럿+ PC를 위해 출시된 새로운 기능은 윈도11 인사이더 프리뷰 빌드 26200.5570(KB5055632)부터 이용 가능하며 2025년 중 단계적으로 일반 사용자에게 배포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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